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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란 가능성 아시아서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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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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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 외환위기 가능성은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권영선 노무라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노무라 한국진출 30주년 기념 오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환율에 대해 "원화가 약세를 거듭하고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물가와 유가가 떨어져 내년에는 원화 강세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사례를 봤을 때 1992년 대선을 제외하면 총선·대선 시즌에 경기사이클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내년 물가상승률도 (우려하는 바와는 달리)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지성 노무라 한국리서치 센터장은 국내 증시에 대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김 센터장은 "증시 변동성은 지속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식적인 코스피 내년도 전망치는 2120이지만 리스크에 따라 19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현금 비중을 높이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무라증권은 1981년 서울사무소를 설립했고 1995년 증권업 인가를 받아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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