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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인지도 2위 [그림=둘리나라]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아기공룡 둘리'가 캐릭터 인지도에서 26% 남짓으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 의원이 2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캐릭터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인 '둘리'가 캐릭터 인지도에서 2위에 올랐다.
일본 캐릭터 '키티'는 인지도 38.4%로 1위를 차지했다. 둘리가 25.9%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둘리는 2008년 조사에서 69.9%로 1위였다.
짱구(25.8%)ㆍ미키마우스(25.3%)ㆍ뽀로로(19.8%) 등 3개 캐릭터는 최대 25.8%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어 도라에몽(18.2%)ㆍ곰돌이 푸(12.1%)ㆍ스폰지밥(10.5%)ㆍ케로로(9.7%)ㆍ피카츄(9.6%) 순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캐릭터가 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캐릭터가 3개, 한국 캐릭터가 2개였다.
안형환 의원은 "뽀로로 성공 등 우리나라 캐릭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인기가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랜 세월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 탄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자료는 작년 만 10~49세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kak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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