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吉鳥) 알져진 흰참새 3마리가 전남 신안군에서 발견돼 화제다.
27일 신안군 도초도 나박포리에서 농경지 주변에서 마을 주민들이 참새 무리 속에 있는 흰 참새 3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해 사진촬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신안 흰 참새는 마을 농협 창과와 농경지 주변을 오가며 30여마리의 참새 떼와 함께 발견되었고 작은 인기척에소 곧바로 날아오르거나 몸을 숨기는 등 유난희 경계심이 강하다고 전했다.
흰참새는 예로부터 길조로 알려졌으며 이 같은 하얀새는 길조로 불린다. 과거 선조들은 순백의 동물이 나타나면 국운이 융성해져 나라에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었다.
한국야생조류협회는 흰 참새가 피부색소 결핍 때문이라고 전하며, 국내에서 3마리가 떼 지어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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