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정통 블렌디드 위스키 ‘킹덤’은 지난 8월 영국에서 개최된 국제위스키 대회(ISC, International spirits competition)에서 금, 은, 동 등 5개 부문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는 ISC는 타 품평회와는 달리 위스키 분야가 더욱 특화된 대회로써 영국의 유명 잡지 ‘Drinks International’이 주최한다.
‘킹덤’은 이번 대회에서 21년산과 30년산이 각각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7년산은 은메달, 12년산은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30년산은 최상급 위스키에만 부여되는 특별상(Best in Class)를 받아 이름을 드높였다. 이와 함께 패키지 부문에서도 킹덤 전 제품 모두 인정을 받아 동메달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킹덤은 지난 7월 열렸던 국제주류 품평회(IWSC,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도 제품 모두 수상을 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30년산이 특별상인 ‘IWSC 인디펜던스 트로피’(IWSC Independence Trophy)를 받았으며 본 품평부문에서는 30년산과 21년산은 금메달을, 12년산, 17년산도 은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킹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번 대회들은 각계 각층의 주류 전문가들이 까다로운 기준의 블라인드 테스트와 각종 테크니컬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매년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들이다.
하이스코트 장병선 상무는 “국내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들이 세계 최고의 품평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고 의미를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