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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축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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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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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가 지난 27일 송영길 시장 주재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시 관계부서, 시의회 의원, 남북교류 협력위원, 연구수행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7월 개최된 중간보고회 이후 전문가 포럼, 현지실사,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 개최한 이날 보고회는 인천시의 류치현 국제협력관의 추진경과 보고와 장용석 전임연구원의 연구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사항 보고,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통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축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고려역사문화 복원, 생태환경 보호와 활용, 한강하구의 공동이용, 해양평화공원 건립, 인천 평화도시 추진, 수산업개발 협력, 인천-개성-해주권 경제자유구역, 민관협력 거버넌스 추진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단계별 추진계획으로 남북관계 상황, 북한의 비핵화 과정의 진전도, 남북한 정치일정과 경제사정 등을 감안, 초기 여건조성 단계(2011-2013년초), 남북대화를 통한 사업현의와 구체화 단계(2013-2016년),본격 추진 단계(2017-2020년)의 3단계로 나누어 202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세부실행계획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정부 소관 사항에 대해 정책 입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통일부 등 정부기관에 건의하고, 시민단체와도 협력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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