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한국오페라단이 창단 22주년 특별 공연으로 내달 19일과 20일에 걸쳐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GOLDEN OPERA - Opera Gala'를 공연한다.
'GOLDEN OPERA-Opera Gala'는 지난해 11월‘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념공연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이번 '골든오페라' 공연에는 지난 6월의 화제작 오페라 '나비부인'을 연출한 이태리 로마극장의 연출가 마우리지오 디 마띠아의 독특한 무대연출과 함께 더욱 다양해진 오페라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한국오페라단이 국내 초연하였고 영화 ‘파리넬리’로 널리 알려진 ‘울게하소서’의 오페라 '리날도'를 비롯해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나비부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운명의 힘' 등 바로크 오페라부터 전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 오페라들의 주옥 같은 아리아와 중창들을 한데 모은다.
한국오페라단은 창단 22주년을 맞이해 올해부터 중견에서 신인 성악인들을 총망라해 '한국의 황금목소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골든오페라'가 그 첫 번째 공연으로서, 그간 한국오페라단에 출연했거나, 차기 공연들에 출연할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기량을 펼칠 것이다.
'GOLDEN OPERA – Opera Gala'는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향란, 문혜원, 오미선, 양선아, 한상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최승현, 김지선, 강서희, 테너 박현재, 하만택, 윤병길, 김건우, 바리톤 최종우, 정지철, 김진추, 베이스 변성욱, 그리고 여성의 음역을 넘나들며 세계무대에서 맹활약중인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 등이 출연한다.
이태리 출신의 마우리지오 꼴라산티가 지휘를, 인씨엠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