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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홍준표 대표 방북은 실무적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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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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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통일부는 28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개성공단 방문에 대해 “공단 현황을 파악하고 입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실무적 성격의 방문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30일 홍 대표를 포함한 한나라당 관계자 5명의 개성공단 방문을 어제 승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홍 대표는 공단 내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공단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폐수 종말 처리장, 정·배수장 등 기반 시설과 지원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어 입주기업 대표와 현지 법인장 등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입주기업 2곳을 방문한다.
 
 홍 대표 일행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오전 9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 오후 3시 귀환할 예정이다.
 
 천 대변인은 “홍 대표 일행이 개성공단 방문을 마치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이후 방문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이 예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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