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30일 홍 대표를 포함한 한나라당 관계자 5명의 개성공단 방문을 어제 승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홍 대표는 공단 내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공단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폐수 종말 처리장, 정·배수장 등 기반 시설과 지원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어 입주기업 대표와 현지 법인장 등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입주기업 2곳을 방문한다.
홍 대표 일행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오전 9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 오후 3시 귀환할 예정이다.
천 대변인은 “홍 대표 일행이 개성공단 방문을 마치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이후 방문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이 예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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