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은 칠레 정부로부터 현지 대중교통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 등을 위해 개발한 '장거리 대중교통 관제시스템'이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칠레 장거리 대중교통 버스 1만2000여대에 하나마이크론 시스템 솔루션이 적용된다. 회사 측은 초기 사업에서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20억원의 시스템 운영 수익을 별도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올해 말부터 수도 샌티아고 중심의 약 6000여대 시외버스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칠레 전지역과 인접 국가 아르헨티나, 페루, 파라과이 등을 운행하는 지방 장거리 시외버스 전체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인접국가인 페루 등에서도 같은 규제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됨에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론 본다"며 "브라질, 칠레 외에도 빠른 성장세에 있는 개발 국가들에 앞으로도 최적화된 산업 솔루션 시장 개척 및 시스템 운영권 확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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