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종합건설사, 경영상태 갈수록 나빠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8 14: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대형건설사를 포함한 종합건설업체들의 경영상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지난해 건설업 경영분석 결과 총자산과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되고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는 등 종합건설업체의 경영상태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외형상 일부 지표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장기침체로 개발사업 위축, 금융기관의 대출요건 강화에 따른 부채 감소, 자산 규모가 큰 겸업 업체의 경영성과 호전 등으로 인한 것이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전년도 7.7%에서 3.6%로, 유형자산증가율은 14.0%에서 3.6%로 각각 하락했다. 특히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가 전체의 48.1%인 5085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정성 지표를 보면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 축소 및 구조 조정, 대출심사 강화에 따른 금융 경색 등으로 부채는 감소했다. 사업규모가 축소돼 사업비 조달 필요성이 예전만큼 많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부채비율 및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23.5%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자산처분 등으로 유동비율은 2.6%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 측면을 보면 부실사업장에 대한 대손상각 등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09년도 5.2%에서 5.0%로, 이자보상비율은 294.2%에서 269.4%로 떨어졌다.

특히 영업 손실을 기록한 업체가 전체의 23.4%인 2469개사, 이자보상비율이 100%미만인 업체도 전체의 24.1%인 2545개사로 나타나 건설업체 재무상태가 심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종합건설업체는 2009년 269개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는 365개 줄어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