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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영어체험센터에서 원어민교사와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운영중인 영어체험센터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시대에 맞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의정부 호원초와 새말초에 거점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체험센터는 일선 학교에 설치된 단위형 영어체험센터와는 달리 방과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원어민교사와 교사, 전문행정직 등이 배치됐으며, 체험실과 어학실, 영어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호원초 센터는 12개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의정부 서부권역 12개 학교에서 매월 2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새말초 센터는 7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되고 있으며, 동부권 8개 학교에서 매일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영어캠프도 운영한다.
시는 2008년 하반기 4억9000만원을 투입, 영어체험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3억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강료가 전액 무료여서, 권역을 불문하고 수강을 신청하는 학생이 넘쳐나고 있다”며 “이미 신청한 학생들도 전학 등의 사유가 아니면 지속적으로 신청해 일부 프로그램은 테스트를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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