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전국체육대회 고양시민 서포터즈가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청 문예회관 체육관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화합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식전행사로 서포터즈 700여명이 함께 ‘아파트’, ‘남행열차’에 맞춰서 신나는 응원가로 발대식을 가졌다.
공식행사로는 발대식에 모인 고양시민 서포터즈를 하나로 모으기 위하여 3개 팀으로 응원팀을 구성하여 팀 대항전을 펼쳤으며, 전국체육대회 일정과 서포터즈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을 비롯해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행주문화제,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 고양국제호수만화축제 등 다채로운 테마로 크고 작은 페스티벌이 고양시 곳곳에서 진행되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에 대한 경과보고와 홍보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양시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전국과 해외에서 방문하는 2만8천여 명의 선수, 임원단 그리고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국제적 문화예술 관광도시로서의 고양시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를 방문한 선수단에게 고양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열정적인 응원으로 대회가 성공리에 끝마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서 응원단장과 응원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함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한 서포터즈는 “전국체육대회가 우리 시에서 열린다는 것이 이제야 실감난다”며, “고양시민들의 열정으로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고양시는 유관기관, 시민단체, 가족, 동호회 및 일반 시민 등 다양하게 짜여진 1만여 명의 고양시민 서포터즈를 지난 8월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모집했으며, 대회기간 중 이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응원이 대회의 성패가 달린 것으로 여겨 심혈을 기울여 왔다.
고양시민 서포터즈는 대회기간 동안 해외동포 선수단을 포함한 참가 선수단을 따뜻하게 환영ㆍ격려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응원도구를 활용하여 경기장별, 종목별로 서포터스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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