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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감> 최영희 “영유아 17명 예방접종 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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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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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최근 3년간 국가가 제정한 필수예방접종을 받은 영유아 17명이 접종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이상반응’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신고된 백신 이상반응이 총 3068건에 달했다.

백신별로는 플루가 2126건으로 가장 많았고 BCG 285건, 디프테리아/폴리오 160건, 일본뇌염 106건, 디프테리아 81건 순이었다.

특히 예방접종 후 부작용으로 사망했다고 신고된 건수는 17건이나 됐다.

하지만 사망자에 대한 보상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산하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보면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보상신청을 한 질병 268건 중 140건(52.2%)이 보상을 받으나, 사망은 11건 중 단 2건에 머물렀다.

최 의원은 “안전성이 담보돼야 할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이 사망이나 장애를 초래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보건당국은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한 원인규명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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