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선물사 1분기 영업이익이 1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선물이 67% 이상 감소하며 선물사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28일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요 7개 선물사(제이피모간메탈즈리미티드 제외)의 2011 회계연도 1분기(4~6월) 영업이익은 155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181억3000만원보다 14.45%(26억19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선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억4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 13억8300만원보다 67.60%(9억2500만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7개 선물사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다. 파생상품손익은 -65억3500만원에서 7400만원으로 이익전환됐으나 이자손익이 9억3500만원에서 7억8600만원으로 15.96% 감소했다.
KR선물 1분기 영업이익은 8억6200만원에서 3억8200만원으로 55.72% 줄어 두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파생상품손익은 9억8500만원에서 11억500만원으로 12.2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자손익은 1억8800만원에서 1억5600만원으로 17.38% 감소했다.
현대선물은 올해 4억52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6억3900만원보다 29.33% 줄었다. 파생상품손익과 이자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52%·12.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냈다.
반면 삼성선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8억3700만원으로 전년 같은 때 69억3500만원보다 1.41%(9700만원) 줄어 선물사 가운데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했다. 파생상품손익은 -10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손실이 늘었지만 이자손익은 37억9900만원에서 39억1300만원으로 2.99% 증가했다.
외환선물 영업이익은 18억2500만원에서 16억9000만원으로 7.40%의 손실율을 나타냈다. 파생상품손익은 400만원의 손실을 냈으나 이자손익은 7억4000만원에서 7억7000만원으로 4.80%의 수익을 냈다.
이어 유진투자선물 영업이익은 15억2400만원에서 13억6700만원으로 10.29% 줄었으며 우리선물은 49억5900만원에서 43억3300만원으로 12.62%의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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