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의원 "인천공항, 급유시설 수익 너무 많다”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국회 국토해양위 김희철(민주당) 의원은 28일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주)이 과도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항공료 인상 원인이 되고 있다"며 "한국공항공사처럼 인천국제공항공사도 급유시설을 직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급유시설은 2003년부터 매년 흑자를 내면서 45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임직원이 40명 정도에 불과한 업체로서는 과도한 수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간기업인 한국공항㈜이 급유시설의 지분 61.5%를 보유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과도한 이익이 특정 사기업에 돌아가는 구조"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민간지분을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