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수도권서 중소형 분양 아파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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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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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수원, 보금자리지구 등 실수요자 관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가 9~10월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집중 분양될 전망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올 상반기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성공적인 청약결과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지난 6월 동부건설이 공급한 ‘영덕영 센트레빌’이 3.3㎡당 분양가를 1000만~1100만원대로 낮추며 순위내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마포구에서 처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던 ‘신공덕 아이파크’도 전용 59~84㎡가 인기를 끌며 최고 경쟁률 3.14를 기록, 순위내 마감됐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10월에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수원 등에서 중소형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며 고양원흥, 서울서초 등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도 청약이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원흥지구 A2, 4, 6블록에서 총 3183가구 중 사전예약분을 뺀 1327가구 본청약을 진행한다.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신설예정이며 삼송지구가 가까워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같은날 대우건설은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59~84㎡ 총 1366가구 규모로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했다. 서수원 버스터미널과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도 차량 5분 이내 거리.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부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약대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총 1613가구 중 425가구. 전용면적 59~160㎡ 구성으로 내년 10월 개통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부천시청역(가칭)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강남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10월 동대문구에서 ‘답십리 래미안위브’ 전용면적 59~142㎡로 구성된 총 2421가구를 공급한다. 인근의 청량리 민자역사가 문을 열면서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으며, 전매제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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