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알제리-리비아 국경 마을서 은신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는 도피 중인 무아마르 카다피가 알제리 국경 부근의 리비아 서부 마을 근처에서 은신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NTC 관계자는 "카다피가 투아레그 부족의 보호 아래 리비아 가다미스 남부지역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투아레그족은 여전히 카다피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카다피는 알제리, 니제르, 짐바브웨 등으로의 망명설이 나도는 가운데 아직 리비아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앞서 NTC 측은 카다피의 망명 후보국으로 차드, 알제리, 부르키나파소,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7개국을 언급했다고 국제정세 분석 웹사이트인 ISA인텔은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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