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방송된 KBS 2FM '옥주현의 가요광장'을 통해 "어제 10시, 11시 뉴스를 하고 숙직실에서 자다가 아침 5시 뉴스를 해야 하는 스케줄이지만 알람을 못 들었다"면서 '방송 펑크'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대다수 선후배 아나운서들은 어떤 스케줄도 다 소화하는데 저는 놓쳐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다른 아나운서들의 명예까지 실추시킨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전 아나운서는 앞서 이날 오전 5시 1라디오에서 방송된 '5시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방송 시간이 다 되도록 스튜디오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 때문에 1라디오는 약 50초간 음악 방송을 대신 내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