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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여성 성폭행 10대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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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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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서울 강동경찰서는 지적 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 특례법 위반)로 최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달 4일 오후 10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정신지체 3급 장애인 A(19)양을 협박한 뒤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군 형의 친구인 윤모(19)군도 사건 전날 같은 장소에서 A양을 성폭행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최군에게 성폭행당한 뒤 장애인 시설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야기를 전해 들은 A양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0일 최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청소년이고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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