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달 4일 오후 10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정신지체 3급 장애인 A(19)양을 협박한 뒤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군 형의 친구인 윤모(19)군도 사건 전날 같은 장소에서 A양을 성폭행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최군에게 성폭행당한 뒤 장애인 시설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야기를 전해 들은 A양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0일 최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청소년이고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