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 NHN사옥서 韓 독자들과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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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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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최근 내한한 유명 작가 알랭 드 보통이 NHN 사옥에서 한국 독자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NHN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NHN 그린팩토리에서 독자 및 NHN 임직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랭 드 보통이 ‘일과 글쓰기의 슬픔과 기쁨’을 주제로 한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일의 기쁨과 슬픔’, ‘행복의 건축’,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등의 저서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이 한국 독자들과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자리다.

알랭 드 보통은 이날 작가 자신이 생각하는 직업에 대한 관점과 글쓰기라는 창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능력 우선 주의를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일’이란 필연적으로 슬픔과 불안감을 가져다 주지만, 동시에 희열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며 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네이버와 알랭 드 보통의 인연은 지난 2006년 시작됐다.

네이버 ‘오늘의 책’ 서비스의 ‘온라인 작가와의 만남 이라는 코너틀 통해 한국 독자들을 위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다. 이 때의 만남을 계기로 이번 방한 일정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독자들과의 만남을 NHN에서 진행하게 된 것.

NHN은 온라인을 통한 알랭 드 보통과의 만남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가치 있는 지식 공유 확산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지식인의 서재’ 코너의 39번째 지식인으로 알랭 드 보통의 서재를 소개한다.

다음 달 중순께 선보일 알랭 드 보통의 ‘지식인의 서재’는 그의 서재에 꽂혀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평소 저서 외에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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