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LH의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가운데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으로 제공이 가능한 아파트는 11만6050가구로 집계됐다.
저소득가구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공급하는 이 주택의 대상은 원룸,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 등이며 면적기준은 전용면적 40㎡ 이하. 공급면적으로는 대략 52㎡(구 16평) 이하 정도다.
전세지원 한도액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1가구당 7000만원(1가구 당), 지방 광역시는 5000만원이다. 이 금액을 초과 시에는 전세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할 경우 가구당 150% 이내에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최고 보증금 한도는 수도권 1억500만원, 지방 광역시는 7500만원으로 추산된다.
주택면적(전용면적 40㎡ 이하) 기준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분포는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신도시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안산(9380가구), 시흥(6336가구), 광명(4487가구), 수원(4309가구), 남양주(3341가구), 부천(3281가구) 순으로 많았다.
서울시는 노원구(9914가구), 도봉구(5002가구), 송파구(4766가구), 강남구(3642가구), 강서구(2531가구), 강동구(1633가구), 중랑구(1178가구), 구로구(1145가구) 등 순이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경우 전세임대주택으로 제공이 가능한 아파트는 개포동 시영, 주공아파트 등 대부분 재건축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계양구 7354가구에 이어 연수구(3518가구), 부평구(2770가구) 등 순이다. 신도시는 중동이 7131가구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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