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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사진=김장훈 미투데이 화면 캡처] |
29일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중대발표. 이번 곡('이별 참 나답다')이 히트곡 안되면 은퇴할까 생각합니다. 진짜요. 이 노래 히트곡 못 만들면 은퇴해야죠"라며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히트곡의 기준이 좀 애매해서... 그래서 애정남을 찾아갔죠. 진짜로 찾아갔죠. 이 바쁜 시간에"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김장훈이 공개한 동영상 속에는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팀인 최효종, 이원구, 신종령, 류근지가 등장한다.
애정남 최효정은 "대박과 쪽박 가운데 히트곡 애매합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히트곡에 대한 기준을 정해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효정은 "첫 번째 기준은 방송 3사 중 2개 이상 음악프로그램에 나가면 히트, 두 번째 마이크를 객석에 넘겼을 때 따라부르면 히트곡이다"고 제시했다.
이어 "세 번째 이별 노래의 대명사가 되면 히트한다. 하지만 이건 지금 당장 평가하기 어려우니 20년~30년 후에 평가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최효정은 "강남 압구정 홍대에서 나오는 음악이 아니라 재래시장에 '이별 참 나답다'가 나오면 히트곡"이라고 전했다.
최효정은 "지금까지 말한 네 가지 중 세 가지가 해당하면 대박, 2개 정도 되면 히트곡으로 인정하겠다. 1개나 없으면 은퇴하시는 거다"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애정남 최효정은 은퇴 기준에 대해서는 "은퇴 기준 애매합니다. 다음 주에 기준을 정하겠다"고 답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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