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골드만삭스가 28일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특허와 파트너십, 소송 등과 관련된 보고서를 내면서 이같이 추산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주요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특허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로열티 협상을 하거나 소송을 하는 등 최근 특허전쟁이 가열되고 있다”면서 “오라클이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가 자바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애플은 안드로이드 진영과 맞제소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MS도 안드로이드의 일부 기능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해 삼성전자와 HTC 등 7개사로부터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 같은 로열티 수익에도 특허소송이 MS의 모바일 관련 전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자사 OS인 윈도폰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에 비하면 그렇게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따라서 윈도폰OS 이용을 확대하는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경우 MS와 로열티를 낮추는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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