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지금처럼 환율 변동폭이 큰 때에 중소기업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는 참석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한“(환율의) 변동폭 크면 기업이 어렵기 때문에 거시건전성 규제, 선물환포지션 한도 규제 등 정부가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또 “통화신용정책은 금융 부문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다”면서 중소기업 CEO들과의 간담회를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럽경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처럼 세계화, 개방화된 경제에서는 수출기업뿐 아니라 내수기업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는 김달수 티엘아이 사장, 송성근 원정제관 사장, 이정인 한국보팍(vopak)터미날 사장, 이흥복 유비벨록스 사장, 인귀승 코다코 사장, 채창근 케이피엠테크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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