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창립 23주년 맞아 안전의식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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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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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삼성토탈(대표이사 손석원)은 오는 10월5일 23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30일 대산공장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1년간 150m 상공에서 공장의 ‘안전경보기’가 돼 줬던 옛 플레어스텍(Flare stack: 배출가스 연소탑) 조형물의 제막식도 열려 석유화학회사에서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 창립기념일을 맞아 조형예술로 승화돼 공장의 입구에 안착되는 플레어스텍 버너는 석유화학공장에 필수 시설로 공정에서 나오는 폐가스 연소 장치이다. 석유화학 회사에서는 버너의 불꽃만 보아도 공장의 안전가동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의 척도가 되는 장치이며, 지난 5월 삼성토탈 대정기보수 때 그 자리를 물려주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이미 국내 최초로 환경안전등급 ISRS 9등급을 획득해 전 세계적으로 공장의 안전안정가동에 대한 객관적 인정을 받은 바 있다”며 “이에 더 나아가 회사의 역사와 안전의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플레어스텍 조형물을 설치, 기술적 의미에서 ‘안전에 대한 철학’을 가진 석유화학회사로 발돋움 해 나갈 것을 임직원 모두가 함께 다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에 대한 관심은 삼성토탈의 합작사인 프랑스 토탈사에서도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회사 23년의 발자취와 비전이 담긴 연혁보고 동영상 시청과 함께 장기 근속상, 모범상 등 임직원에 대한 포상과, 고객사와 협력업체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손석원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23년간의 경험에서 깨달은 교훈들이야 말로, 어떠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돼 줄 것”이라며 “과거 모래 바닥을 메워 세계 최고의 석유화학 콤비나트를 건설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다시 한 번 불러 일으켜 진정한 글로벌 케미컬 리더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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