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로서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홍 대표가 처음이다.
홍 대표는 이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기업 120여개가 개성공단에 진출해 활발하게 사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간다”며 “개성공단을 자세히 둘러보고 개선할 것과 도와줘야 할 게 뭐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경 개성공단에 들어간 홍 대표는 공단 내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황 브리핑을 들은 뒤 기반 시설을 시찰하고, 개성 입주기업 대표와 현지 법인장 등과 오찬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어 오후 3시경 돌아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방문결과를 설명한다.
이번 방문에는 김기현 당 대변인과 이범래 대표비서실장, 통일부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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