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 29일 서울 태평로 2가 사옥 앞 ‘사람, 사랑’ 광장에서 MBC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가수 김범수, 박정현의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이튿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날 ‘가을 밤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고객과 임직원 등 400여명의 관객을 초청해 공연을 펼쳤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사랑’이라는 의미를 확산시키고 광장이 주변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의 히트곡 ‘보고싶다’, ‘제발’ 등을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정현 역시 본인의 노래 ‘편지할게요’를 비롯해 ‘나는 가수다’ 경연 당시 큰 관심을 모았던 선배 가수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소프라노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불러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공연 말미에는 삼성생명의 광고모델인 수영선수 박태환이 무대에 올라 고객들의 사연을 직접 낭독하기도 했다.
이 밖에 삼성생명의 브랜드송 ‘사람, 사랑’ 음원 수익금을 출산, 육아문화 관련 단체인 경원대학교 부설 세살마을 연구원에 기증하는 행사도 병행됐다.
삼성생명은 앞으로 같은 장소에서 고객들과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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