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486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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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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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문객들이 종로구 운니동에 마련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0일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 재개발 단지에 들어서는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지하3층~지상22층 31개동 규모로, 총 2397가구 중 4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별 규모는 전용 59㎡ 550가구(일반 148가구), 84㎡ 977가구(일반 48가구), 121㎡ 457가구(일반 29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더 낮게 책정됐다. 특히 대형 분양가를 중소형보다 낮게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전용면적 121㎡(46평형)의 3.3㎡당 분양가를 1300만~1400만원대로 책정했다. 소형평형 분양가는 3.3㎡당 1400만~1500만원 초반대다.

실수요자를 고려해 초기 부담을 최소화했다. 전용면적 59~84㎡는 계약금 10%를 분납하면 되고, 중대형인 전용면적 121㎡는 계약금 5%만 내면 된다.

박상현 삼성물산 과장은 “청량리역 인근에 이 정도로 큰 대단지 아파트가 없다”며 “주변이 낙후돼 있어 이곳보다는 주로 강남권에 살던 인근 대학 교수들과 병원 의사들이 직장과 가까워 이곳으로 이사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또 “40평형대 아파트가 이 가격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46평형이 1300만~1400만원대로 서울시내 평균 매매가 보다 300만원 정도 더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현대 계동사옥 맞은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02-765-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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