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신규계약 모집을 중단하고 기존 계약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철수는 일본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주력 상품인 변액연금보험 판매 실적이 저조해진 데 따른 결정이다.
알리안츠는 앞서 일본에서 1991년과 2008년 각각 화재보험, 생명보험 사업을 시작해 8월 말 기준 현지 보험계약 건수 3만 5000건을 기록했다.
알리안츠는 일본법인 직원 233명 중 최소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의 조기 퇴직을 유도하기로 했다.
그러나 알리안츠는 화재보험을 비롯한 5개 계열사의 일본 사업은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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