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산간 영상 1도..첫 얼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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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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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강원 산간지역의 아침기온이 영상 1도를 기록하며 올들어 첫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철원 근남면 마현리의 아침 기온이 영상 1도까지 내려갔고, 대관령 4.8도, 인제 5.5도, 춘천 5.6도, 영월 6.5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6도 낮아진 것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기온이다.
 
 또 이날 관측된 철원지역 첫 얼음은 평년보다 17일, 작년보다는 25일 빨랐고, 서리는 평년보다 14일, 작년보다 17일 빠른 것이다.
 
 춘천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철원지역 기상관서 주변에 얼음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당분간 기온이 떨어져 오는 4일까지 평년보다 4~6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뒤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며 “산간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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