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철원 근남면 마현리의 아침 기온이 영상 1도까지 내려갔고, 대관령 4.8도, 인제 5.5도, 춘천 5.6도, 영월 6.5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6도 낮아진 것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기온이다.
또 이날 관측된 철원지역 첫 얼음은 평년보다 17일, 작년보다는 25일 빨랐고, 서리는 평년보다 14일, 작년보다 17일 빠른 것이다.
춘천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철원지역 기상관서 주변에 얼음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당분간 기온이 떨어져 오는 4일까지 평년보다 4~6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뒤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며 “산간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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