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씨티銀 일본법인 자금세탁 대책에 문제 '징계'"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일본 금융청이 씨티은행 일본 법인에 대해 자금세탁 대책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행정처분을 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씨티은행 현지법인이 자금세탁 대책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르면 이달 중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으며, 고강도 처분인 업무정지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씨티은행 일본법인은 2004년과 2009년에도 금융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금융청은 6월 씨티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법규 준수 위반과 함께 금융상품 판매 때 고객에게 설명이 부실했다는 점 등을 적발했다. 과거 행정처분 당시 지적된 자금세탁 대책이 미흡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씨티은행은 2007년 6월 일본에서 은행 면허를 받았으며, 예금잔액은 올해 6월 말 현재 3조5000억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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