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韓, 고용여건 양호해 소비심리 회복 도울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02 13: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국내 고용여건이 양호해 소비심리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과거 평균치를 여전히 하회했으나, 양호한 고용여건이 소비심리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BNP파리바는 "국내 9월 소비자심리지수(99)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은 소비심리 안정 조짐을 방증한다"고 평가하면서도 "이 지수는 여전히 과거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취업기회전망CSI가 올해 2월이래 최고치로 상승한 점에 주목하면서 양호한 고용여건이 소비심리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지난 8월 88에서 이달 96으로 올랐다.

이에 이 은행은 "서비스부문의 양호한 고용회복세가 임금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의 재량지출 규모가 확대됐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아울러 "가계의 부동산 매입 감소로 소비여력이 늘어난 점도 상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외 IB들은 "9월 기대인플레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근원물가도 내년 1분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물가불안 심리는 여전히 팽배하다"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