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기업의 한국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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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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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하멜링크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총괄매니저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유럽연합(The European Union) 주최한 한국과 EU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행사인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EU Gateway Programme)-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가 지난달 27일과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3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보다 21.8% 증가한 16개국, 37개 기업이 참가했다.

에릭 하멜링크(Eric Hamelinck, 사진)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총괄매니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의 목적과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EU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집행위원회(The European Commission)는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EU 기업들에게 1주일 간 한국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또 동일한 분야 또는 관련 현지 기업들과 연락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종합적 보조, 자문·지원을 받는다.

-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EU 기업의 강점은.
전시상담회에 참가신청을 한 EU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들이 한국 시장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한하는 EU 참가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은 한국 시장에 적합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정한 기술이나 제품이 아닌 경우 한국 내 관련 산업 전문가를 통해 해당 제품과 기술이 한국 시장에 적합한지 등의 잠재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작업을 병행한다.

- 한국 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나.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아직 한국시장에 진출하지 않았거나, 한국 제품·기술과 직접적인 경쟁 위치에 놓이지 않은 유럽산 제품과 기술을 한국에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한국 기업은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유럽의 신기술과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한국 시장에 진출을 꾀하고자 하는 EU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교류과 파트너십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전시상담회 남은 2년의 진행 계획과 연장 계획은?
2009년 첫 전시상담회를 개최한 이후 한국 당국과 산업분야의 관심과 지지를 통해 많은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 남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연계 발전을 위해 한국과 유럽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4년까지 개최가 예정된 전시상담회의 경우 아직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

분명한 것은 한국과 유럽 기업 간의 이익증진과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양국 모두 지속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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