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 양천구청장 보궐선거, 삼파전 압축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치르는 양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추재엽, 민주당 김수영, 무소속 김승제 후보의 삼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추재엽 후보는 지난달 23일과 24일에 걸쳐 실시한 100% 주민여론조사경선에서 68.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됐다. 추 후보는 민선 3,4기 양천구청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7년 보궐선거에서는 52%의 득표율로 구청장에 당선됐다.
 
 경선방식을 놓고 추 후보와 공방이 오갔던 김승제 후보는 “당원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집안문제를 이웃집에 물어보는 꼴”이라며 지난달 26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달 30일 양천구민회관 국민참여경선에서 복지행정전문가인 김수영 씨가 51.86%의 득표율로 후보가 됐다.
 
 양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기간은 6일부터 이틀간이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제학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됐으나 이 구청장이 추재엽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전귀권 부구청장이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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