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50대男, 전소 차량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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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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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KT 계열사 복수노조 지부장을 맡고 있던 50대 전 모씨가 충남 공주 탄천면 대학리의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전소된 자신의 무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2008년 KT에서 명예퇴직 한 뒤 자회사에서 3년째 근무 중이었으며 지난달 근무기간이 만료돼 직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임금 삭감 요구를 받아왔다.

경찰은 승용차 사이드 브레이크가 채워져 있었던 점으로 볼 때 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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