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촌인구노령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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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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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최근 수년래 중국의 청장년층 노동력이 농촌에서 도시로 대거 이동함에 따라 농촌의 실제 노령화지수가 크게 높아졌다.

신화사는 5일 이같은 인구이동에 따라 상대적으로 도시의 노령인구 비중은 낮아지고 농촌 인구 노령화가 급진돼 현재 도시와 농촌의 노령화추세가 뒤바뀌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

전국노령판(全國老齡辦) 정책연구부 당쥔우(黨俊武)주임은 중국노년학학회가 주최하는 '전국농촌노령문제 최고위층포럼'에서 “농촌에서 현재 중국노인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반면 아동과 노동인구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당 주임은 이로인해 중국 농촌에서는 인구 연령구조가 예상 보다 훨씬 빠르게 인구노령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인구전문가는 "중국의 농촌은 부유해지기 전에 먼저 늙어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대도시및 중소도시와 비교할 때 농촌사회는 크게 낙후돼 있고 농촌주민의 양로와 의료보장제도도 그다지 건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노년학학회 자오바오화(趙寶華) 상무부회장은 "잔류 노인들이 현재 농촌 상주 인구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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