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는 5일 이같은 인구이동에 따라 상대적으로 도시의 노령인구 비중은 낮아지고 농촌 인구 노령화가 급진돼 현재 도시와 농촌의 노령화추세가 뒤바뀌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
전국노령판(全國老齡辦) 정책연구부 당쥔우(黨俊武)주임은 중국노년학학회가 주최하는 '전국농촌노령문제 최고위층포럼'에서 “농촌에서 현재 중국노인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반면 아동과 노동인구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당 주임은 이로인해 중국 농촌에서는 인구 연령구조가 예상 보다 훨씬 빠르게 인구노령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인구전문가는 "중국의 농촌은 부유해지기 전에 먼저 늙어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대도시및 중소도시와 비교할 때 농촌사회는 크게 낙후돼 있고 농촌주민의 양로와 의료보장제도도 그다지 건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노년학학회 자오바오화(趙寶華) 상무부회장은 "잔류 노인들이 현재 농촌 상주 인구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