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녹색포럼]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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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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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은 5일 "2015년부터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 간 패턴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기획관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녹색성장포럼’ 기조강연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는 6.1% 성장했는데 에너지소비는 6.7%로 경제성장률보다 더 늘었다”며 “하지만 2015년이 되면 이 같은 패턴을 이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는 반비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가전제품 에너지효율기준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색성장 3년간의 성과도 짚었다. 김 기획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 비전으로 설정된 지 3년 만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출도 7배 늘었다. 일자리는 3배 정도 늘었다. 내년부터는 한국에 수많은 전기자동차가 다니게 될 거다. 전기를 쓰던 서울의 가로등이 LED로 교체됐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4대강 복원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녹색성장 성과를 중간 점검했다.
 
 다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기획관은 “앞서 3년간 녹색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점검해야 할 때”라며 “행동의 중심이 돼 적극적으로 그린기술을 도모하고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기획관은 아울러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글로벌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모든 국가에 녹색성장은 자산”이라며 “내년에 브라질에서 열릴 리우+30 정상회의를 통해 원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련,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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