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2곳이 지난달 29일, 한 곳은 최근 팬택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채권단은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에도 투자안내문을 발송했으나,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이 없었고 해외 기업이나 사모펀드도 참여하지 않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LOI를 낸 사모펀드 이름은 밝힐 수 없다”며 “대부분 구주 인수 의향도 나타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의향서 제출 사모펀드가 향후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경영권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팬택은 2007년 4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개시됐으며 올해가 워크아웃 약정 만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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