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별로는 ▲법사위 이춘석(민주당) ▲정무위 유원일(창조한국당), 조영택(민주당) ▲기재위 이용섭(민주당), 이정희(민노당), 이한구(한나라당) ▲외통위 구상찬(한나라당), 원혜영(민주당) 의원을 뽑았다.
또 ▲국방위 신학용(민주당) ▲행안위 장세환(민주당) ▲문광위 김재윤(민주당) ▲농수산위 김우남(민주당) ▲지경위 김재균(민주당) ▲보건위 최영희(민주당) ▲환노위 이미경(민주당), 홍희덕(민노당) ▲국토위 강기갑(민노당), 김진애(민주당) 의원을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
다만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국감 파행을 거듭한 교과위에 대해 경실련은 '최악 상임위'라고 지적하며 우수의원을 뽑지 않았다.
경실련에 따르면 우수의원 중 4년 연속 뽑힌 최영희 의원은 건강보험과 메디컬 콜센터 인건비 등 매년 반복되는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점을 질타하고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예산 축소 등 국민 생활에 직결된 문제를 다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섭 의원은 정부의 부자 감세와 물가 대책 문제를 지적하고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 점, 이한구 의원은 국가 채무, 물가 상승, 가계 부채 등의 문제점을 경제 전문가의 식견으로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신학용 의원은 연예 병사와 일반 병사의 휴가 일수 차이를 공개해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등 국방 이슈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세환 의원은 주민등록 자료 유출과 용역업체 폭력 행위 및 삼성그룹 새만금 투자 등 숨겨져 있는 문제를 세밀하게 해부했으며, 김진애 의원은 정부와 서울시의 행정문제를 잘 지적했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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