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사채 신용등급별 발행 양극화 극심

  • 3분기, 채권발해 전분기 대비 15% 감소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3분기 기업들의 회사채발행이 신용등급별로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기업의 자금조달 사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10일 한국거래소는 ‘3분기 채권시장 발행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신용등급 AA~AA+ 구간 회사들의 회사채 발행량은 전분기보다 6.77% 증가했다.

이는 지표금리가 하락해 발행여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우량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BBB+~A- 구간 회사들의 채권발행은 65.3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도 양극화 속에 전반적인 수요가 줄어 3분기 발행액이 전분기보다 30.93% 준 14조1688억원에 그쳤다.

전체 회사채 발행 역시 30조14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61% 축소됐다.

3분기 채권시장 전체 발행규모는 133조54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43% 감소했다.

국채는 재정증권 발행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6.61% 감소한 22조9112억원 발행했다.

금융특수채(28.65%)와 비금융특수채(11.11%)를 빼고 모든 종류의 채권 발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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