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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9일 일본JR큐슈고속선 '비틀'입항모습(한국관광공사 제공) |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개막일에 맞춰 전남 여수항과 일본의 하카타항을 잇는 JR 큐슈 고속선 ‘비틀’ 전세선박을 임시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번 ‘비틀’ 임시 운항을 통해 약 160명의 일본 관광객이 여수항을 통해 입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여수 박람회 시설을 포함한 여수 지역을 둘러보고, 영암으로 이동하여 F1 코리아 그랑프리 관람 후, 17일 부산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전세선의 취항으로 닫혀있던 여수와 후쿠오카 간의 항로가 열리게 되어 부산이나 서울을 거치지 않고, 3시간 45분 만에 일본에서 여수로 올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차창호 국제행사팀장은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와 연계한 이번 JR 큐슈 고속선 ‘비틀’의 임시 운항은 F1의 잠재적인 매니아층의 성장과 한국 방문 루트를 다양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장기적으로 한국관광의 수요를 증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29일 이후 두 번째 입항인 ‘비틀’ 전세선은 2012년 여수박람회 기간(5~8월)동안 방문할 외래 관광객의 편의 제고 및 유치를 위해 추진됐으며, 수요 증대 시 4~11월 기간 동안 정기항로로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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