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7일 양평군 지평면복지회관에서 지평리 전투 유적전시관 개관 기념행사가 개최했다.
전시관에는 전쟁 당시 참전군인의 유품 550여종과 사진 290여장, 민속품 150여종, 참전국 국기 46장 등의 수집품이 전시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전시실 개관을 통해 지평리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하신 영령들과 세계 각국의 참전용사들,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념관 건립에 대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미군과 프랑스군, 한국군이 병력의 열세에도 중공군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방어, 승리를 가져온 한국전쟁 10대 전투 중 하나이며, 세계 6대 전쟁사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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