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국제도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송도 굿마켓(Good Market)이 할로윈 스페셜로 선보인다.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커낼워크 야외에서 올해의 마지막 행사인 굿마켓-할로윈 스페셜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커낼워크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할로윈을 눈으로 보고, 참여하고, 귀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뤄져 가족들과 함께 신나는 할로윈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우선 일반인 판매자, 주최측 및 행사 관계자들은 마녀, 해적 등 저마다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할로윈 분장을 하며, 주요 행사장 주변은 할로윈 하면 떠오르는 잭 오 랜턴(Jack O’Lantern, 호박등) 등 특별한 소품들로 꾸며 방문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굿마켓-할로윈 스페셜의 하이라이트인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당일 오후 6시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되는 특별 공연에는 ‘오페라의 유령’ 등의 성악 공연과 마리오네트 공연, 그리고 직장인밴드와 외국인밴드들이 할로윈 분위기에 어울리는 레파토리로 관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2회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자선부스, 먹거리부스, 자선경매 등 주최측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수익금 전액과 일반 판매자들의 자발적 기부금은 기아대책을 통해 인천 지역 내 어린이 공부방 영어 교육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2011기아대책 식량지원 캠페인 ‘Stop Hunger(굶주림은 그만)’의 일환인 식량키트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에콰도르,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등으로 전달된다.
NSIC 관계자는 “두 번의 굿마켓을 진행하는 동안 이벤트 현장, 송도IBD 블로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굿마켓에 대한 기대와 관심, 그리고 열의를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해 마지막 굿마켓-할로윈 스페셜에서 으스스하면서도 재미있는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하고 굿마켓의 취지에 맞는 식량키트 만들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 ‘인천송도마라톤대회’ 개최로 무료 셔틀버스 승강장은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에서 1번 출구로 변경된다. 자세한 내용은 송도IBD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ongdo_ibd)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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