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MBC드라마 '나도,꽃' 촬영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배우 김재원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재원은 소속사를 통해 “저와 감독님과 작가님은 그동안 같이 열심히 드라마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3~4주의 안정을 취하면서 촬영이 가능한 상황이 되어 함께 촬영을 끝마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 무엇보다 제작진과 저 모두가 함께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어, 일이 이렇게 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앞으로 제작진과 저, MBC 모두가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촬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김재원은 지난 4일 촬영장면에 쓰인 스쿠너가 정지 상태에서 급발진 하는 상황이 발생해 주변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쿠터 급발진을 막으려다 앞 브레이트를 잡았고 이로 인해 스쿠터가 90도에 가까운 각도로 공중으로 들리며 어깨 탈골로응급실을 가게 되었다.
김재원은 소속사를 통해 "건국대학교병원과 강서솔병원에서 총 3번에 걸친 정밀검사 결과 인대와 연골이 파열, 골절이 발견돼 3주에서 4주간에 안정을 취해야 하며 재탈골과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김재원, 이지아, 조민기, 한고은 등이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나도, 꽃'은 여순경과 신분을 속인 재벌의 좌충우돌 로맨스로 오는 11월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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