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영국 런던에서 청년들이 대형 애플 매장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런던 경찰청이 이날 런던 도심 리젠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애플 상점을 털고 달아나던 용의자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이날 오전 1시쯤 상점 유리를 깨고 들어가 아이패드, 아이폰, 노트북 등을 훔쳐 달아나다 긴급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7명의 청년들이 오토바이와 모터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갑자기 유리창을 부수고 상점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경찰은 모터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던 용의자를 추격했지만 검거하지 못했다. 인근 지역에서 용의자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가 발견됐다.
당국은 피해액이 수천 파운드 상당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규모를 파악 중이다.
한편, 이 매장은 영국에서 가장 큰 애플 매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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