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엎드려 사인 [사진=포레스타]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정석원이 팬에게 엎드려서 사인을 해주며 ‘친철한 석원씨’로 등극했다.
정석원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과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외팬이 정석원에게 팬과 종이를 내밀었는데 사인하기 마땅치 않은 장소에서 정석원은 주저 없이 계단바닥에 엎드려 사인을 해줬다"고 전했다.
정석원은 7일 열린 영화 '비상 : 태양 가까이' 제작발표회 직후에도 팬들이 모두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지도 했다.
정석원은 "나를 알아봐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다"며 "이곳은 영화와 영화인, 영화팬들이 어우러지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번 초청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석원은 영화를 촬영하며 우정을 쌓은 비를 위해 서울에 오자마자 영동대교에서 열린 비의 마지막 공연에 참석하는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정석원이 장서희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사물의 비밀'이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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