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월미은하레일의 시설보완을 추진한 후 개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월미은하레일의 안내륜 교체와 전기ㆍ전자시설 가동 준비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께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 안전점검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시는 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보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영업운전을 위한 최종 시운전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미은하레일은 시 산하 인천교통공사가 853억 원을 투자해 인천 월미도 일대에 지난해 6월 준공한 관광용 모노레일로, 당초 지난 2009년 7월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시험운행 중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으로 개통이 무기한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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