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은 벌써 가을옷을 입고 관광객을 유혹하고, 단풍의 시작은 예년보다 늦었지만 절정은 평소와 비슷하게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뜻한 햇볕 속 화려한 단풍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으슬으슬 추위가 엄습한다. 특히 고지대 등산은, 동네 뒷산쯤으로 생각하고 가면 큰일이다. 낮에는 신선한 바람으로 기분이 좋지만 산악지대로 가면 지면보다 약 5도 정도 기온이 낮아진다. 또한, 땀이 식으면 젖은 몸은 20배 정도 체온이 빨리 떨어져, 땀을 잘 흡수하면서 잘 날려 버릴 수 있는 등산 전용 옷이 좋다.
등산 전용 재킷과 등산화를 갖춰 입어야 단풍에 미끄러져 골절을 당하거나, 기온 차로 인한 몸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휠라 스포트의 방수재킷 ‘데날리 재킷(49만8000원)’
가을 아웃도어 활동를 위해 고기능성을 완벽히 갖춘 익스트림라인의 전문가형 제품이다. 알래스카의 데날리 산에서 따온 이름처럼 척박한 자연환경으로부터 신체를 완벽하게 보호해준다. 퍼텍스사(社)에서 개발한 방수 투습 소재인 ‘멤브레인’을 사용해 비나 눈은 차단하고 땀은 외부로 발산하는 스마트 재킷이다.
팔꿈치, 어깨 등 마찰과 움직임이 많은 부분은 특수 필름으로 보강, 부위별 입체 패턴과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최상의 활동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야 확보 및 탈부착이 용이한 후드를 더하고, 웰딩 포켓을 적용해 등산용품을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버그하우스의 집업 티셔츠 ‘토이 스트레치 ZT (Toi Stretch ZT, 15만 9000원)’
최고급 아웃도어 의류에 사용되는 퀵드라이 테크놀러지 소재를 사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탁월한 건조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옆구리나 등,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는 가볍고 잘 늘어나는 신축성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산행에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오렌지, 레드 등 화려한 컬러에 깔끔한 세련미를 부각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 산뜻한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는다면? 가볍고 편안한 트래킹화를!
한가로이 걷는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꽉 막혀있는 머릿속이 정리됨을 느끼는 당신이라면 가볍고 산뜻한 옷차림과 함께 활동에 맞는 신발이 중요하다.
통풍과 경량성이 우수한 미드컷 제품은 발의 비틀림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어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도와주고 피로 축적을 막아준다.
또한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자외선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는 경우도 다반사. 여름철 햇볕만큼이나 광노화를 불러 일으키기 쉬운 가을햇볕이니 만큼, 미리 자외선 차단을 위한 기능성 모자를 준비하는 센스도 잊지 말자.
휠라스포트의 ‘여성용 미드컷 등산화 로체(LHOTSE, 19만 8천원)’
최근 패션계를 휩쓴 비비드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리시한 제품이다. 일반 패션 운동화만큼이나 컬러풀한 색감이 돋보여 트레킹 뿐만 아니라 여행 및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레드와 블루의 청량한 컬러를 천연 누벅 소재에 입혀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옵티맥스-텍(OPTIMAX-TECH) 소재를 사용해 방수·발수 기능이 뛰어나며, 경량성과 쿠셔닝이 우수한 고탄성 파일론 미드솔을 사용해 가볍고 편안하다, 내구성 및 접지력 또한 우수하여 장시간 당일산행은 물론 2박 이하의 산행에도 발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머렐의 투톤 배색 방수 모자 (5만원)
챙이 넓어 자외선과 햇볕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큰 챙이 부담스러운 사람을 위해 챙을 접어 붙일 수 있도록 옆에 버튼을 부착해 놓았다.
원단 뒷면은 코팅처리와 심실링 처리로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또한 땀받이를 사용하여 땀의 흡수, 배출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고 장시간 이용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가을 정취가 좋다면? 도심 속 가을, 상암동 하늘공원, 성수동 서울숲 둥에는 주말이면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로 붐빈다.
산책 후 도심 지역에서 계속적인 야외활동을 즐기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고기능성 아웃도어 착용보다 캐주얼 아웃도어 스타일로 입는 것이 좋다.
일상복으로 착용해도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트렌치 코트와 데님, 아웃도어 팬츠와 워킹화 등을 믹스매치하여 스타일리시한 패션감각까지 뽐낼 수 있다.
휠라 스포트에서는 최근 패션 트렌드를 반영, 등산복은 물론 일상 생활 속 트렌디한 캐주얼로 활용 가능한 트레블 라인을 강화하였다.
산뜻한 옐로우컬러가 돋보이는 여성용 트레킹 재킷WBT-592F (22만 5천원)은 방풍기능이 뛰어난 옵티맥스 쉴드(OPTIMAX SHIELD) 소재를 사용해 초가을 서늘한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안감에 체크 패턴을 더해 큐트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사파리 재킷 형태로 제작되어 일상 생활 캐주얼 의상으로도 손색없다.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은 최대한 살리되 데님 느낌의 소재나 절개디자인을 더한 아웃도어 팬츠PTT-792F(12만 9천원) 역시 남다른 세련미로 도심 속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융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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