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유업체 PBR은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해 30%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며 “내년은 2009년과 달리 대규모 증설이 없고 화학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 창출이 가능해 당시 수준까지 하락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화학업종은 2011년 중국 소비가 긴축으로 비정상적으로 위축돼 2012년 아시아 화학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2011년 8월까지 누적 PE 소비량은 전년대비 -3% 역성장해 2011년 GDP 성장률 대비 소비 탄성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 수요 탄성치가 과거 10년 평균인 1.2배로만 회복된다면 선진국 경기 침체로 GDP 성장률이 7~8% 하락하더라도 아시아 화학 업황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제마진은 2012년 정제 설비 증설이 2011년보다 많아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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