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는 EU산하 유럽은행청(EBA) 감독위원회가 원칙적으로 승인한 방안이 유럽 은행의 의무 기본자본율(TierⅠ)을 9%로 높이는 내용이라며 이것이 바젤 Ⅲ 최소 수준인 7%를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은행이 예상보다 강화된 기준을 6~9개월 맞추지 못하면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에 연계된 정부의 재자본화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설명했다
로이터는 EBA가 이번 역내 주요은행에 대해 추가 건정성 점검을 실시했으며 다수가 불합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BA는 역내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정 건전성 점검 결과 91개 가운데 48개 은행이 불합격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필요한 자본 보강 규모가 990억 유로에 이른다.
이와 관련, EBA 대변인은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가 실행되지 않았다”며 “연내 시행할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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