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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대 피아노 기업 선정 시상을 하고 있는 삼익악기 이형국 대표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삼익악기가 중국 피아노 업계에서 '최고 영향력 있는 10대 업체'로 선정됐다.
삼익악기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고 있는‘상하이 악기 박람회’첫날 피아노 전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3대 악기 박람회 중 하나인 상하이 악기 박람회에는 미국의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와 중국의 해륜 피아노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가 참석해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삼익악기는 중국 피아노 인기 브랜드 조사에서도 △자일러(Seiler) △삼익 △크나베 △프램버그 등 4개의 브랜드가 10위 안에 들며 겹경사를 맞았다. 삼익악기가 지난 2008년 인수한 자일러는 최고 인기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익악기 중국법인 관계자는 “현재 중국시장은 국영 업체와 해외 브랜드들의 각축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 이라며 “삼익악기는 중국 전체 피아노 시장의 약 20% 라고 할 수 있는 중·고가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고가 시장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쳐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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